서울 변방의 공장지대 가장들의 일상이 이젠 젊은 아가씨들의 인스타공간으로 대체되고 있다. 핫플레이스가 많다...한들 성수동. 기본적으로 거친 곳이다.
안전가옥이란 이름으로 핏플레이스에서 디자인총괄을 한 프로젝트에 외부공간을 만들고 있다.
그냥. 샌드위치 판넬. 여기에 강변의 정취. 죽은 시인의 사회 엔딩장면과 파이프오르간 음악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하다. 억새억새억새억새어어억새가 열심히 한땀한땀 심겨지고 있다.
조경디자인 이레의 식재반장부장님. 이레와 하면서 지난 5년 줄곧 우리 현장에서 항상 함께 하시는. 제가 참 좋아함.
땅이 얕은 곳도 있고 파내면 콘크리트덩어리들고 있고. 심겨지기에 불가능한 곳들도 있었으나 결국 해내고 말았다. 저 땅이 젖은 거 보세요 전부 땀이드래요
Drifted wood slabs walking through the wildness
간간이 가우라를 심을 계획이다. 내 사랑 가우라. 나비꽃. 연예인으로 치면 최지우라고. 목이 길고 도도하다. 바람에 흔들리는 저 팝콘들.
To be continued#안전가옥#성수동#라이브스케이프#조경디자인이레#핏플레이스#초식#hg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