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JUL 2018

리노베이션. 사진촬영

최근 준공사진을 찍었다. 건축과 조경중에서 이것을 어떤 장르에 두어야 할 지 모르겠는데 구분을 굳이 하지 않기로 했다.

나에게는 그냥 공간이다. 애매하게 버려지는 것들 잘 챙겨주고

식물을 주제로 하는 공간은 언제나 즐거우므로. 같이 느껴보세요 한번

이원석 소장님의 감각! 엘레베이터 홀에서 나와서

이렇게 나와서 걸어가면

나를 반기는 숲이 한 뭉치

바깥에 보이는 양재천숲과 켤레를 이룬다. 식재는 디자인하는 것 보다는 무리를 이루어 느껴지게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숲이 그래왔듯이. 그렇게. 바깥의 숲을 한 스푼 떠온다. 가구들의 그루핑으로만 공간을 다르게 만든 제안이 있었지만 현실적인 가성비를 감안한 타협이 좀. 눈에 밟힌다. 

아무튼. 뭐. 숲 뿐이라 차도 들어왔다. 소싯적에 서킷을 다니던 차라고 하는데 소품으로 사용하고 싶으시다는 건축주의 바램을 이곳에. 

없어진 방풍실은 캐노피 눈썹으로 통일. 양재천을 향하여 도열한다. 내부의 굉장히 많은 공조설비들을 파사드안의 틈을 사용하여 처리했다.

열교환형 환풍시설이 파사드와 인테리어에 내장되어 있는 디자인으로 함께 한 W architects의 이원석 소장의 아이디어였는데 성공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 



공간기획/디자인 라이브스케이프+W architects

인체리어시공 공감대디자인

조경시공 조경디자인이레

건축시공 다산엔지니어링

사진촬영 노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