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SEP 2020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릴라이브

호수를 바라보는 집을 만나러 갑니다. 굽이굽이 국도를 따라가다보면 차츰차츰 물가를 향해 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산 속에서 여지껏 내 몸이 내려가고 있었구나 생각할 때 쯤 도착하는 곳.

대문 뒤에 건물이 보입니다. 건물 뒤로 산이 보이는데 그 아래에 건물이 있겠지요. 

그런데 건물이 길을 향해 비스듬히 앉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들어가는 길이 Y자 형 진입이 됩니다.

들어가면 처음 만나는 건물의 얼굴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강가가 얼핏 보입니다. 그런데 나무로 가려져 있습니다.

어이구 이 장면 만큼은 조경수 농장에 온 것 같습니다.

가운데쯤에 강을 향한 길. 이 역시 나무로 가려져 있습니다.

반면에 사람 손을 덜 탄 느티나무는 참 좋습니다. 자연스럽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