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목의 트렌치가 있습니다.
돌 하나 올려놓습니다.
작은 돌도 모아 놓습니다.
빗물들은 어차피 돌 틈 사이로 들어갑니다.
현장에서 발견한 돌 절구나 물확도 제자리인양 어울립니다.
하부트렌치는 감추어진 채 제 역할을 하고. 상부에는 가느다란 rock garden이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5월달에 디자인과 시공을 마친 현장입니다.남한산성에 있는 천주교 성당이에요전통형식을 따를 것. 라는 가이드라인이 지역전체를 꽉 잡고 있는데.다 좋은데 트렌치 너 대체 왜 이렇게 생긴거야??라는 질문이 현장에서 바로 나오더군요제대로 된 레인가든은 담기회에 만들겠지만 이렇게 해보는 것도 나름 방법은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뒷 편이 산자락이라 무성하게 많은 나무들이 같이 있고 싶어할 듯 하여 만들어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