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AUG 2021

평택농가주택

작은 집이다. 

그러나

할아버지

부부

두아들

그리고 두마리 큰 개

를 품는 적지 않은 집이다.

한쪽 측벽에 개집을 넣었다. 

심지어. 


땅을 넓게 쓰는 편이다. 

외부공간도 건축이라 생각하는 편이고

조경은 식재가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이고 리빙이라 생각하다 보니 당연한 과정이다. 

레벨이 달라진 관계로 새롭게 디자인을 추가하고

어정쩡한 일부 인테리어 공간을 조금 손보면 될 것 같다. 

개념. 이런건 뭐. 어차피 뭐 이세상에 안좋은 개념은 없다.

잘해야 할 것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진득한 정성이 다시 한번 필요할 때 같아. 내일 자진감리를 하루 나가려고 한다. 내 눈에 보이는 결점과 아차차 하는 것이 있다. 

그러나 건축주내외분께서 만족하고 좋아하시니 괜히 문제 삼기 싫을랑 말랑 한다. 건축가냐 조경가냐로 구분지어지기는 싫다. 

그저. 자연을 주제로 하는 토탈디자인으로 공간을 접근하는 집단. 이 되었으면 한다. 


#라이브스케이프#주택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