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AN 2018

외부공간의 큐레이션


을 하고 있다. 조경의 식재는 기본적으로 받치는 작업이라 생각한다. 어쩔 수 없는 종특이다. 아름다운 경관들은 사실 좋은 배경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므로 조경이 나 좀 보래요 멋지죠 이쁘죠 꺄르륵꺄르륵 할수록 오히려 품위와 매력이 떨어진다.

소위 말하는 폭발적인 간지가 있어야만 좋은 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 부담을 털어낼 때. 자기만의 에고와 어설픈 기믹을 내려 놓을 때가 좋은 배경이 되기에 필요조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Ground 가 figure 가 될 때가 있으나 이것이 건축에서의 그것과 같은 방법이어서는 곤란하다.


아 좋은데 좋은 말인 건 알겠는데 뭐 좀 재미있는 거 없을까요 있잖아요 아잉 좀 더 보여주세요 할 때 건축가로서의 마음에서 혹할만한 것들을 만들자고 하는 순간이 나로서는 가장 조심스러운 순간이다.
 

소위 말하는 폭발적인 간지가 있어야만 좋은 건 아니다. 아니 오히려 그런 부담을 털어낼 때. 자기만의 에고와 어설픈 기믹을 내려 놓을 때가 좋은 배경이 되기에 필요조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Ground 가 figure 가 될 때가 있으나 이것이 건축에서의 그것과 같은 방법이어서는 곤란하다.


아 좋은데 좋은 말인 건 알겠는데 뭐 좀 재미있는 거 없을까요 있잖아요 아잉 좀 더 보여주세요 할 때 건축가로서의 마음에서 혹할만한 것들을 만들자고 하는 순간이 나로서는 가장 조심스러운 순간이다.

마스터플랜이라기보다는 큰 정원같은 자연을 모방하고 회복하는 작전구상도 같은 것. 최고로 좋은 배경을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조경 및 식재는 더가든의 김봉찬 대표님과 만들게 될 거고 시설물과 인테리어는 공감대의 권혁진 소장님과 함께 가기로 했다. 이 좋은 분들과의 인연이 멋진 결실로 나타나길

#제주도#마스터플랜#건축#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