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연이 시작되려 합니다.
대략 1000평 정도 되는 부지에 들어서는 연구센터입니다.
800평정도가 외부공간이 될 텐데 이런저런 난제들이 있습니다. 토목적인 처리가 필요한 상황인데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을 최소화하면서 조경의 아이디어로 환경을 조성해야 하는..숙제가 있습니다.
집을 짓는데 골조를 세우거나 터파기하거나 축대를 쌓는다든가 하는 일들은 꼭 필요한 일입니다. 그것이 없으면 공간을 연출하는 일들이 생겨나지가 않지요. 그러나 비용대비 이 모든 것들은 눈에 쉽게 드러나지 않습니다. 이런 곳에서 지혜롭게 비용을 절감해야 사람의 손과 눈이 직접 닿는 곳에서 더 자유롭게 디자인을 해볼 수 있겠죠. 목하고심중입니다.
조경적인 접근과 건축적인 접근이 동시에 필요합니다. 라이브스케이프의 이유이기도 하기에 흥미있게 진행해보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