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SEP 2015

지난두달.zip


여름에 정원 하나 완성했어요.

좁은 길을 지나면

어라. 앞에 넓은 초원이...

사자 한 마리 놓아 드려야겠어요. 뭬야 그게 돈이 얼만데. 대신 저 수크령이 오후 햇살을 받으면. 으아.. 좋아요

새로운 사이트를 갑니다. 숲이 또 예술입니다. 이걸 가지고 또 뭘 하지? 음음

숲 사이로 스윽. 뭐가 보이는가! 네 안보입니다. 뭐 사실 군대뿐이랴. 설계도 인생도 그런거지.

항상 2등 아니면 가작 타오는 현상설계는 이제 그만. 

됐어. 

스톱. 

거기까지. 

어허. 말 들어. 

했으나. 

잘 모르는 아저씨랑 교수님들이 맛있는 거 사준다 해서 따라갑니다. 

영어로는 2등. 한국어로는 가작. 전설은 이렇게 완성됩니다. 그래도 감사 감사 사이좋게 나누어 가집니다.

미팅을 마치고 애정하는 조소장과 여의도에서 식사. 어라 하이라인 직통이다.

디자인하면서 자주 듣는 피드백들 - "한국에선 안돼요. 유지관리 때문에. 디자인은 좋은데 사례있어요?" - 이제 유지관리 되고 사례 있으니 거침없이 따라하는 건가요

다 좋아. 그래 좋다 쳐. 베낄려면 좀 제대로 베끼든가. 바닥 포장 줄눈과 따로 노는 이건 뭐지. 아. 시설물업체 제품으로 조달청 등록을 염두에 둔? 

부자집 애가 나이키 신으니 우린. 나이스라도 신자는 건가. 나는 어머니의 자존심인데..

도끼가 그러더라. 우리나라 힙합하시는 분들 포인트를 제대로 알았으면 싶다고. "자기 이야기를 하면 되는데 엄마카드로 금목걸이 사서 걸고 다니고 고생해서 나는 여기까지 왔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습. 힙합이 아닌것 같아요. " 우리 껄하고 내 껄하고. 그렇게 지금 내 일을 하고. 머 그렇게 하면 될 껄. 

서울대학교 노천극장(풍산마당). 얇은 사 하이얀 고깔 동그랗게 말아서 나빌레라 했어요.

준공식참석한 이규상소장님이 보내준. 그중에서도 내가 좋아하는 이 사진에선 뭔가 살아있는 다리가 잠시후 학생들을 스으윽 안 고 어디론가 날아갈 것 같은.

세운상가 공공공간 활성화를 위한 국제현상설계가 당선되어(주어 없습니다) 라이브스케이프에 연락이 왔습니다. ㅋㅋ 그중에. 전면광장디자인이랑 일명 그린셀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목업시공. 쫘안.

정육점 불빛은 제고하기로

털수염풀로 전부 하려면 얼마나 나올까. 음. 작지만 꽉찬. 조경. UX외부공간. 만들고 있어요.

때론 아파트 했다가

때론. 정원도 만들고. 아. 바닥색이 회색이 되니 역시 좋아요. 빨간의자는 건축주 소장품.


지난두달이었습니다. LIVE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