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MAY 2022

Jacob Javits Plaza, 마샤 슈왈츠 

마샤 슈왈츠의 작품. Jacob Javits Plaza 이다. 구불구불한 의자들. 빠르떼르 정원이라는 장르가 있다. 유럽의 오래된 정원에 잔디밭에 왕가의 문양을 만들던 시절. 잔디밭을 팔레트로 여기고 그 위에 관목으로 무늬를 만든다. 그래서 팔레트 정원인데 불어랍시고 빠르떼르라고 읽는다.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등 각종 랜드류의 공원에 가면 볼법한. 지금 보면 유치한.

그런데 말싸는 저렇게 해버렸다. 문득 펜에서 공부하던 시절 한 달에 한 번정도 매월마다 외부 디자이너 초청 특강을 했었는데 그때 학장이던 제임스코너가 디자인회사 필드오퍼레이션을 막 시작한지 몇 년 안되었을때. 마샤 슈왈츠가 학교에 와서 특강하니 너네 꼭 들어라라고 이야기하고 본인이 직접 소개까지 한 장면이 생각난다.

다른건 기억이 안 나지만 저 자콥자빗츠 플라자의 아래는 공영주차장이라고 했다. 구조적으로도 가벼운 건물이다 보니. 그래서 뭘 하고 싶어도 큰 무게가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그리하여 선택한게 뉴욕의 표준의자 디테일을 가져다가 빠르떼르를 만든 것이라고.

이야기를 직원님들에게 해주었는데 제우스가 그런다. 파스퇴르요?

저 선은 지금보아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