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샤 슈왈츠의 작품. Jacob Javits Plaza 이다. 구불구불한 의자들. 빠르떼르 정원이라는 장르가 있다. 유럽의 오래된 정원에 잔디밭에 왕가의 문양을 만들던 시절. 잔디밭을 팔레트로 여기고 그 위에 관목으로 무늬를 만든다. 그래서 팔레트 정원인데 불어랍시고 빠르떼르라고 읽는다. 에버랜드나 서울랜드 등 각종 랜드류의 공원에 가면 볼법한. 지금 보면 유치한.
그런데 말싸는 저렇게 해버렸다. 문득 펜에서 공부하던 시절 한 달에 한 번정도 매월마다 외부 디자이너 초청 특강을 했었는데 그때 학장이던 제임스코너가 디자인회사 필드오퍼레이션을 막 시작한지 몇 년 안되었을때. 마샤 슈왈츠가 학교에 와서 특강하니 너네 꼭 들어라라고 이야기하고 본인이 직접 소개까지 한 장면이 생각난다.
다른건 기억이 안 나지만 저 자콥자빗츠 플라자의 아래는 공영주차장이라고 했다. 구조적으로도 가벼운 건물이다 보니. 그래서 뭘 하고 싶어도 큰 무게가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했다고. 그리하여 선택한게 뉴욕의 표준의자 디테일을 가져다가 빠르떼르를 만든 것이라고.
이야기를 직원님들에게 해주었는데 제우스가 그런다. 파스퇴르요?
저 선은 지금보아도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