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NOV 2016

제주애월


이따금 손으로 직접 그림을 그립니다. 이따금에서 아주 이따금으로 더 드물게 하려고 하는데. 굳이 이유를 찾자면 옛날에 너무 많이 그려대서 이제는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고 싶은 마음과 직원들에게 자랄 기회를 주고 싶은 마음.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이제는 쉬고 싶은 나이가 되다보니 ...많이 그리지 않게 됩니다.  그 대신에 젊은 디자이너들에게 전적인 기회를 주고 도와주는 일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그런 양병. 이야 말로 작은 사무실에서 꼭 필요한 일임에도. 음 이렇게 또 그리네요. 쉽지 않은 일입니다.

위에서 볼때의 그려지는 디자인보단 실제 눈높이에서 룩과 마감에 더 신경을 쓰는 게 필요하고. 그리고 무엇보다 공사비안에서 가성비를 찾는 것에 고민을 하기로 했습니다....라는 것은 아주 적당한 변명같은데 사실 그러려고 노력중입니다. 일단 레벨과 영역위주로만 스케치 해보았습니다. 아래의 장애인 램프가 사라져도 괜찮은 조건이 되고 있어서 결정을 기다리며 홀드하기로 했습니다.



#라이브스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