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의 작은 공간이 완성되어간다.
대형 프로젝트에서 떠나 이렇게 작은 공간을 매만질수 있구나. 크고 넓다 한들 내가 한번 가보기도 만나보기도 어려운 장소와 사람들을 다루는 것을 하는데에 신물이 나있었다. 회사를 만들면서 그 대안인 정원으로 시작했지만 결국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 언젠가는 그곳에 닿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오래 걸리는 것 같지만 가고 있다.
사람과 자연을 잇는 일. 그곳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들에 대한 상상. 자연을 어떻게 만나고 인지하게 할 것인가. 완성도 있는 공간 하나를 만들려면 그것이 무엇이든 당연한 노력이긴 하다.
공간에서 어떤 시간을 보내도록 할것인가. 그것을 디자인했다고 생각한다. 물이 떨어지는 천정과 안전하게 불을 피울수 있는 테이블과 벽과 유리와 거울을 사용한 입체적인 식물들.
불. 물. 풀. 삼위일체 멍의 세계 ㅎㅎ
라이브스케이프 설계 및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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