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JAN 2017

현당넓얕


현당넓얕:

현상당선을 위한 넓고 얕은 조경


이때가 아마 현당넓얕 조경의 나름 경지에 올라있을 때, 직원들이 바빠서 혼자 캐드 보고서 며칠 한 작업. 이걸 마지막으로 희림과 바이바이 5년 전 그림이네

지금 보니 참 새록새록스럽다.

뭔가 힘 있어 보여야 하고

또 뭔가 구석구석마다 있을 것 다 있어보일 것이며

씨지뷰를 먼저 잡고 거기에 맞춰 그리면서도

이런 건 또 몇 개 만들어 준다. 보고서에 들어갈 재미있는 아이템도.

큰 선. 중간 선. 가는 선.

합이 쿵짝 잘 맞으면 이런 일도 나름 재미있다.

에휴

다 한때지.


지금도 이따금 같이 하자는 연락을 받는데 작년부터 현상은 1년에 1개만 하기로 했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는 걸 원칙으로 삼았어요. 모르는 아저씨가 맛있는 거 사준다고 해도 잘 안 따라감.


그래도 다시 보니. 그때 열심히 살던 모습들이 이곳저곳에 스며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