얇은 물빠짐망위에 폐지를 활용한 펄프를 올리고, 그 위에 씨앗을 뿌렸습니다. 대충 던져 놓았는데 역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고를 당해 수직낙하하기 직전의 모양인데 용케 잘 붙어있지요.
컨셉은..가오리 날아오르다 입니다. 가오리의 등판에 청순가련한 초록색의 아이들이 반짝이는 전시장의 조명을 받으며 '자라나는 것'을 상상하고 있습니다. 물론 가오리는 흙을 조형적으로 표현하다보니 회사 내에서 은어로 쓰는 표현이 되어버린 것지만, 실제로 전시장 내에서 식물이 자라는 것 만큼은 문자 그대로 구현될 것 같습니다. 적당히 큰것 은 나눔행사같은것을 짧게 갖는 이벤트도 가능하게 될까..희망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