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잠시 들른. 지난 겨울 심어 놓은 구근들이 땅속에서 막 자라서 올라와 있다.
콘크리트벽을 배경으로 그리어진 나뭇가지들과 그림자를 바라보다
위로 올라가면 이런 살림들이
벽과 벽 사이로 갈라지는 디딤돌들. 마가목이 지금은 주인공이다. 저 잎이 참 이쁘지.
정원은 두 해에 걸쳐 완성된다. 조만간 있을 봄철 식재를 준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