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태가 스스로 말하게 하자는 취지에서 형태의 의도라는 제목을 붙여봅니다. 그림은 최근의 공원디자인 제안을 위한 스케치인데...
기부체납공원이라 대상지의 70프로를 지역을 위한 공원으로 조성하면 나머지 30프로의 땅으로 개발을 가능하게 풀어주는 것이지욥
보통의 경우 뚝 2/3를 잘라 너는 공원가져가 나는 아파트지을게. 라고 하는 것이 이런 유형의 대표적인 접근 방법입니다만...
공원과 개발이 함께 어울려지는 게 아무래도 좋겠다 싶습니다. 즉 공원으로 오는 사람들이 개발단지의 리테일도 함께 접근하고 개발단지의 주민시설이 숲 안에 있(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면?
물론 쉽지 않은 길이겠지요. 분양카탈록에는 보나마나 '럭셔리..당신만의...' 등의 구호들이 빼곡히 매 페이지마다 채워질 텐데 자칫하면 동네 아저씨들이 아줌마들이 내 집 앞마당을 마구 다니면 말이지요. 요것이 바로 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