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DEC 2014

전시후기


지난 2주동안 전시를 준비하며 느낀점.

디자인 그룹 오즈의 신승수 소장과 함께 하며 그동안 벌려놓았던 많은 생각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는 점. 그리고 무언가를 새로운 방법으로 전시하고 표현할때는 역시 생각외의 돌발사항들이 생긴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전시작업은 다시해야 할듯 ㅠ

한가지 신기한 사실은 둘다 바쁘게 지내다보니 팀작업다운 시간을 함께 한것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 만날때마다 서로간의 오가는 아이디어들을 핑퐁처럼 주고 받았는데 굉장히 효율적이었음. 이미 다 큰 성인들이라 서로 믿거라 하는데 케미가 좀 좋았다고 해야 할까??

오늘 페이스북에 이종건 교수님은 굉장히 혹평하셨는데 뭐 그건 그분 생각이시고 우리는 좋았음 다음은 씨드머니에 대한 생각들

공유사회
또다시 흔한 수사나 감상에 젖은 것이 될것인가에 대한 질문이 우선 들었슴. 좋은 의도를 가진 많은 일들이 감성으로 접근할수는 있지만 이런 것들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어떤 시스템이 필요하다.

이십년전 이야기한 공유 커뮤니티. 와 다른. 달라야 하는 것이 있다면.
지속가능한 공유모델을 생각해보다.
공유라는 것이 부차적인 산업의 형태로 진화할 수 있다면? 더 나아가 공유가 산업. 틈새 산업이 될수 있다면?? 좋겠다.

우리가 하는 것의 부산물이 생기고 그것이 서비가 아니라 생산적 가치를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속되게 하는 사회적 산업적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과정상의 부산물들이란 용어를 생각해보자.
이를테면 석유를 만들기 위해 원유를 정제할때 얻어지는 여러가지 부차적 요소들. 벤젠 프로판. 플라스틱등이 있겠고. 자연환경에서 또다른 예를 찾자면 용암이 다양한 온도 습도에서 굳어지면서 당시의 환경에 따라 각각 다른 원소배열조합의 석재종류로 만들어진다는 것.


6차 산업이라는 것.
공유라는 시스템이
농업이라는 1차 산업을 만나면
1차 2차 3차 산업이 한자리에 나타난 6차산업으로 성장가능할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