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국제가든페스티벌에 설치될 콘가든 복실이는 자연의 힘을 지혜롭게 이용하는 미디어정원을 테마로 하여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러버콘의 내부에 들어가면서 바람을 이용한 오르골과 스프링드럼을 변형하려 테스트를 해보고 있습니다.
조경회사의 책상보다는 오히려 어린아이의 공작실 같기도 합니다. 조경이란 살아있는 것을 디자인하는 직업입니다. 바람도 소리도 살아있지요! 살아있는 것을 디자인하는 라이브스케이프!
스프링드럼은 참 재미있는 악기입니다. 원통케이스의 한쪽끝을 얇은 막으로 막고 그것을 길다란 스프링과 연결하면 스프링의 진동이 막에 전달되고 그 떨림이 원통에서 울림으로 바뀌는 구조입니다. 이것을 자연스러운 기작을 통해 움직이게 하는 방법들을 현재 알아보고 있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재미있습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