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입니다. 사무실도 이제 에어컨이 아니라 난방기를 돌리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일들이 짧게는 지난 여름부터 길게는 지난해 겨울부터 진행되던 프로젝트들이 있었는데 조금씩 결실을 보고 있습니다. 노천극장도 정식설계착수를 했습니다.
미국에서 몸담고 있던 swa에서의 프로젝트입니다.자연과 인공이 하나의 동일한 디자인 언어를 통해 엮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노천극장도 중요하지만 하부의 플라자에 이러한 작용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 한 구역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과 이용자에게 장소의 시작을 알리는 캐릭터가 되도록 욕심을 내고자 합니다.
최근에는 우크라이나에 공원기본계획디자인을 하고 있고 한남동 주택. 문정동 특화설계 마무리가 눈앞에 와 있고 그 와중에 리조트 마스터플랜 현상설계와 작은 건축현상설계를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바쁘게 돌아가는 일 가운데 무엇보다 라이브스케이프의 비젼과 뜻을 같이 하는 소중한 직원들의 노력에 감사하게 됩니다.
사무실 내부적으로는... 조경디자인의 영원한 주제 '식재 및 그 설계'에 관한 장기간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자체 프로젝트입니다 (어디서 용역비를 주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저 우리가 좋아서,우리가 더 잘하고 싶어서 벌린일입니다. 지금은 미약하지만 즐거움과 열정을 잊지말고 오래오래 지속되었으면 합니다 ^^ 아마 조만간 블로그와 페이스북을 통해서 조금씩 그 이야기를 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