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을 확인해보니 서울시에서 흥미있는 일 하나를 추진하더군요.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10개 사전 선정된 팀들이 각각 사이트를 배정받고, 공공을 위한 설치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아마 올해가 처음 시행되는 해이고 내년에도 계속 이어서 할 것 같은데, 올해의 작품주제는 '의자'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3일 안에 모든 디자인, 설계와 시공까지 마무리해야 하며...
더욱 재미있는 것은.. 10개의 대상지가 전부 서울시 여기저기에 흩어져 있는데 그것 역시도 3일 동안의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되는 첫 순서에 비로소 공개가 된다는 것입니다.
도심의 유휴지를 찾아서 72시간 동안 새롭게 만들어본다는 취지입니다. 복불복 72시간이지요. 어느 팀이 어느 자리에 선정이 되는지도 첫째날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11월2일 장소추첨을 하는 것으로 공식일정이 시작되었는데, 라이브스케이프는 1번으로 추첨하여 1번을 받았습니다. 광화문 바로 앞 교통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