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JAN 2018

앤트러사이트

좋아하는 곳, 앤트러사이트. 그 중에서도 한림이다.

밤에 왔다. 마감 20분 전

제주도에 몇 개의 동굴 안에 무언가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는데 어둠과 빛과 생명이 주제인거다. 괜찮은 레퍼런스라 마침 상민, 동엽과 함께 옴.

수선해서 만든 공간이라 앞으로도 필요하면 할 거고 지금도 하고 있어라는 메시지일까

뭐 다들 아시다시피 넘나 유명한 곳이잖아요.

쿨화이트와 웜화이트로 구분하는 두 개의 다른 세계관. 이 시간에 와본 적은 없었는데 역시 밤이라고 소홀히 하지 않았다.

냉정하고 차가운 바깥 세상에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쫘안....뭐 말해 뭐하겠어요. 이런 류의 작업은 편집과 밸런싱, 감도의 조절이다. 의미는 차이에서 비롯된다는 것.

아. 딱 필요한 거리에서 조용조용 할 말을 다하는 침착한 사이니지는 또 하나의 체크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