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NOV 2016

Agritecture jeju


제주도에 건축을 하게 될 듯 합니다. 역시 agritecture를 컨셉으로 합니다. 농업과 건축을 한 몸에 품는 것. 조경설비를 갖는 건축이지요.



서울시 공공 건축프로젝트였던 느린곳간이 그 첫번째였습니다.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ivescape&logNo=220793287100  


이때는 IOT 온실과 작업장을 갖는 건축의 계획까지 총괄했었는데 하면서 오랫동안 잠자고 있던 건축가로서의 습관들이 아직 살아있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주변의 지인은 건축과 조경을 함께 하라는 조언 내지는 강권을 해오곤 했는데 그러게 말입니다. 마침 제주도에 비슷한 기회가 생겼습니다.


재료와 구법은 위의 사례처럼 겸손하게 할 생각입니다.  대지가 넓어서 농장을 함께 조성하며 카페와 사무실이 결합됩니다. agritecture의 교외형 모델이라고 생각하고 이런저런 구상들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느린곳간과 비슷한 시스템이면서 여유로운 공간을 만들수 있겠습니다.

사실 이런 유형의 건축은 유럽에서 요즘 굉장히 유행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다보니. 집의 한쪽에 부착하는 온실이 전형적인 종류입니다.

Regen이라는 유명한 친환경개발 프로젝트에서도. 요즘 트렌드는 온실과 주거의 결합. 식물과 사람이 함께 거하는 그런 장면들인 것 같군요.

http://www.regenvillag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