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아워라고 하는, 재미가 형편없는 병맛영화. 네티즌 별점 아주 조금의 영광에 빛나는 그저 그런 영화가 있어요.
'... 이때 하늘에선 오로라 같은 빛줅기들이 물결처럼 출렁이고 곧이어 빛줄기들은 눈이 내리듯 지상으로 떨어진다. 지상에 안착한 빛 무리는 현란한 광채에 현혹되어 넋 잃고 바라만 보고 있었던 사람들을 순식간에 재로 만들며 모든 생명체를 말살하기 시작하는데...'
라는 영화평. 굳이 찾아서 보고 싶어지지 않으나 그러면서도 인스타그램 공간하이쿠로 유명한 이호님의 추천으로 볼까 말까 망설이는 영화인데 실상 이걸 두고 하신 이야기였음.
인조자연 파동가지 733. 2017년. 한남동 설치
다크아워에 보면. 전기로 된 이상한 파지직 외계괴물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사람들을 먼지로 만들어 버린다는데 그것과 비슷하다나. 뭏든 이런 pier review를 받으면 즐겁습니다. 하나를 두고 이렇게 다양한 연상이 가능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는 것. 그런데 목업을 만들면서는 이런게 떠올랐슴. 입니다.
애니메이션과 게임산업의 막판 필살기 장르의 오리지널. 마스다토시오의 전함 야마토 파동포 1977년. 작이에요.
2016년. 1차 목업. 나뭇가지들로 만든 파동포
대략 위치와 모양을 이렇게 만들긴 했었음.
시뮬라치옹도 해보고
작업. 이얏호
디자이너들 현장팀 모두 함께 달라붙어서. 역시 직접 1:1로 만지는게 제일 좋아요!
애니메이션과 게임계에 필살기라는 장르를 열어제낀. 바로 그 파동포가 이제 하늘로! 아래는 다크아워 영화평 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