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Nov 2021

풀과 농촌을 사랑한 디자이너 ‘스무스’의 공간’초식(草式)’

2018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 연남동에서 실험적으로 운영된 ‘초식’이라는 꽃집이 있다. 이 꽃집은 ‘스무스’라는 이름의 디자이너가 만든 공간이다. 식물적 공간이 지금처럼 트렌드가 되고 사회적인 바람이 불기 시작하기 전이었던, 혹은 조금씩 관심이 일기 시작하던 2018년의 일이다. 적지 않은 세월 동안 그에게는 늘 아쉬움이 있었는데 외부공간을 아름답게, 조경공간을 가치있게 만드는 것에는 모두들 동감하고 동의하지만 평범한 상당수의 클라이언트들은 그에 수반되는 비용을 들으면 대부분 이런 반응을 한다고 한다. ‘좋은 것은 알겠는데 저는 텃밭이나 만들래요…’ 그러던 어느 날 그는 다짐을 한다. 오랫동안 협업에서 디자인을 하고 있고 크고 작은 많은 프로젝트를 해왔다 한들 모두 다 조경이 좋은 것을 알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기껍고 즐거운 실행을 독려하지 못한다면, 최소한 보통 사람들과의 벌어진 틈을 어떻게 메울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는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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