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NOV 2016

라이브스케이프. 생활속의 정원


공원을 앞에 두고 있고 양재천과도 가까운, 민현식 선생님 17년산 건물로 옮겼습니다. 이때가 작년 여름이었지요.

옮기면서 그동안 조금씩 생각해본것들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사무실과 실내 정원을 함께 하나로 만드는 것입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것은 파티션이기도 하면서 텃밭이기도 한, 이름하여 파티션텃밭입니다.

저 아래에 배수층이 있습니다. 물을 흙으로 직접 내려주지 않고 밑의 배수층에서 삼투압작용으로 물을 빨아올리는 방법입니다.

스탠딩 텃밭? 가구형 정원? 뭐라 불러도 상관없는데 파티션을 겸하니 파티션 텃밭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 지금은 식물들이 무럭무럭 잘자라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상추등을 번듯하게 제대로 키우기에는 광량이 모자라지요.

식물배양 엘이디를 설치했으나. 한 시즌을 겪어보니 그래도 광량이 부족합니다.

하여 고출력 식물배양 엘이디로 바꾸어 주었습니다. 굉장히 잘 크고 있습니다. 일단 지켜보고 있는 중인데 조만간 한개층은 다시 엽채류를 재배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제일 아래는 깊이가 깊으므로 뿌리작물들(고구마, 감자)을 재배할 계획입니다.

우선은 만만한 허브정도는 직접 키웁니다. 뜯어다 모히또를 만들기도 하고 밀려서 차를 마시기도 합니다.

사실 창턱에도 가구를 제작할 때 같은 방법의 배수설비를 갖춘 가구를 만들었습니다. 방울토마토, 옥수수, 허브, 고추등을 키웠는데.

발아는 대부분 잘 되고 일정 크기 이상으로 자라는데는 문제 없습니다만 역시 빛 부족과 관리 소홀로 좋은 상태로 성장하지는 못하더군요. 참고하여 내년 농사에 참고하여 보완하고 있습니다. 역시 농사는 경험이 우선입니다.

이런 텃밭 혹은 정원이 사무실안에 함께 있으면 좋은 점은 바로 가드닝이 일상이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