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NOV 2013

인터네셔널 가든 페스티벌 당선 Cone garden, pop-up garden with cones


지난해 72시간 프로젝트를 하며 느낀 것인데, 생각할수록 러버콘은 재미있는 재료입니다. 디자인의 범주에 있어서 건축이나 조경의 재료는 아니지만 그런데도 불구하고 공사현장에는 언제나 눈에 띄는 것이기도 하고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적극적으로 장소를 만들어가는, 공사의 맨처음부터 제일 마지막까지 있는다는 면에서 러버콘은 frontier of destruction and construction입니다. 프론티어란 말 참 좋아 하는데요. 한번 달려보았습니다. 캐나다 퀘백에서 열리는 international garden festival에 pop art로서의 garden에 착안하여 제출한 작업입니다.

어찌보면 작년에 작업한 '감각대화복합체 복실이'의 확장된 버젼입니다. 지난해에 적은 예산과 시공기간으로 덜어냈어야 하는 아이디어들을 모두 다시 담아 보있습니다. 작년의 복실이 프로젝트는 자기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어서도 pop art의 한 부류로서 pop-up garden의 프로토 타입이었던 셈입니다. 언젠가는 러버콘 만개를 조합하여 실제로는 불가능한 지형을 자유롭게 만들어내며 재미있는 정원을 그 안에 담아보고 싶습니다. 살아있는 것을 디자인합니다. (주)라이브스케이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