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어떤가 하고 앉아 보았다. 재료가 생겨난 시작은 어디이겠는가. 거슬러 올라가보자 그렇다 바로 땅인 거시다. 그리하여 이런 마음을 가지고 만든 것이다. 라고 생각하여 작품명과 함께 보내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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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arth.
Origin of all.
살아있는 것들은 가공되어 우리주변의 환경을 이룬다. 수 많은 재료들이 만들어지는 시간을 역순으로 모아보면 마주하게 될 것만 같은 어떤 장면을 상상한다. 적당한 습기를 머금은 촉촉하고 건강한 흙, 그리고 그위의 생명들. 이것은 우리가 만든 것으로 주변을 두르면 두를수록 오히려 더 찾고 만나고 싶어하는, 살아있는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