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hari courtyard

전혀 몰랐는데
마이클 반 발켄버그의 팬이었나
연달아 그의 작품 3개를 포스팅하는 중이다.

엘리타하리를 위한 Tahari courtyard

타하리는 여성복을 주로 만드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니만마커스나 노르드스트롬같은 고급백화점의 여성매장에서 간혹 보이는 디자이너이다. 그의 공장이 교외로 이사를 간다. 그런데 일반 교외같은 느낌의 조경을 갖고 싶진 않았겠지. 질감과 소재. 이런 아주 디테일한 (그러나 사실은 의당 그렇게 해야만 하는) 설계를 잘 다루는 발켄버그가 디자인을 맡는다.
미국 조경가 협회 ASLA 어워드 2007년 수상작이다.


여기서 쓰인 큰 나무들은 한국에서 자작나무로 불리는 아이들. 원래 추운 곳에서 자라는 아이들로 잘 알다시피 핀란드가 고향.
(자일리톨껌이 자작나무에서 추출한 감미료로 만든 것이라는 설)

자생지가 아닌 곳에서 자랄경우 크기가 커지면서 특유의 하얀 수피(나무껍질)가 지저분해진다.


이것을 싫어할 수도 아니면 좋아할 수도 있는데 나는 싫어하는 쪽. 지저분하다는 이유에서. 그러나 여기서는 그마저도 잘 어울리는 듯. 워낙 공간이 좋은 덕인지.
사진을 보면. 나무 슬라브 – 두꺼운 목재 판재를 이렇게 부르더군- 을 자유롭게 배치하고 그 위에 길과 공간을 만들었다.

자연상태 그대로일 경우 하드우드여도 진회색으로 변해간다. 그런 변화가 유독 티크일경우 가장 아름다운데 여기서도 그렇게 운치가 있게 변해갈 것같다


사실 발켄버그는 하버드출신으로 유펜의 스타 짐코너를 그렇게 싫어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유를 알 것 같은게 이사람은 지독한 현실주의자. 현실에 발을 딛고 직접 만들수 있는 디자인에서 강점을 보이는 사람이어서 그런가 싶다. 물론 플래닝도 기가막히게 대단한 아이디어들이 많지만 그것들이 모두 데이터와 현실에 기인한 것이기에 더 힘이 있는듯.
이미지출처

www.mvvainc.com/m/

ASLA링크

https://www.asla.org/awards/2006/06winners/263.html

Tahari courtyardlivescape
00